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장욱진)은 10월24일(1차)에 이어 11월7일(2차) 대명비발디파크 유스호스텔에서 강원도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비블리아 독서문화 캠프 “세상을 읽고 나를 쓰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 한림대일본학연국소(소장 서정온)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진행됐다.

2020년 비블리아 독서문화 캠프는 협력적 토의식 토론의 경험이 많은 강사와 작가(박정섭, 김유, 허정윤, 최민지 작가, 최고봉 교사)를 만나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 공포, 일상의 스트레스, 스마트폰 게임 및 여유가 없어 책을 멀리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집을 떠나 하루 동안 한줄 글쓰기 또는 읽기 쉬운 2권의 책을 선정 독서에 대한 흥미도 가지며,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변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혼자 읽었을 때보다는 깊이 있는 책읽기, 말하기, 글쓰기의 융합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작성된 글은 모두 정식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강의를 맡아준 허정윤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준비에 걱정이 많았으나 오랜만에 독자를 만난다는 설렘에 강의를 준비했다. 강연을 끝까지 잘 들어준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고, 그 눈빛을 기억하기에 더 열심히 글을 쓸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으며, 행사 참여 학부모들은 "책 속에 있는 가치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하면서 글쓰기에 즐거움을 표현하는 작은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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