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면새마을회(지도자 이용수, 부녀회장 박순원)는 11월4일 북방면복지회관에서 따스한 온정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40여 명 회원들의 협심으로 공동 작업한 배추는 안타깝게도 가을가뭄과 고라니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됐지만 도로변 풀베기 등 회원들의 인력봉사와 현물지원으로 싱싱하고 맛있는 배추와 무 등 재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게 됐다. 특히, 북방면과 이웃한 서면 팔봉리 김혜경 부녀회장의 배추300포기 기부로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배추와 양념,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돼 이웃의 관심과 온정을 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북방면새마을회에서는 김장김치 1,000포기 외에도 라면 20박스, 쌀(10㎏) 2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오경신 북방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봉사자들로 인해 성큼 다가온 올 겨울도 북방면 만큼은 훈풍으로 따스할 것이 예감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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