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4일 홍천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 조성 일환으로 추진하는 ‘홍천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허필홍 군수 주재하에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홍천 관광을 경유에서 체류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미 조성된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신규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된 기본구상 용역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셉트 및 사업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오감자극, 오감만족! Exciting 건강놀이터 홍천」이라는 콘셉트로 기본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에서는 홍천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과 관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즐길거리와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하는 기본구상을 담았다. 무엇보다 경기도 및 수도권의 방문객이 강릉, 속초, 고성 등의 관광지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유지인 홍천군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머물게 하고 체류를 연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4권역 20개 단위사업을 발굴하고 강변활용사업, 어린이 특화사업, 웰니스·가족형 사업으로 구분 제시하고 있다.

「헬스플레이파크」 등의 단기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로 총 14개의 사업이 제시됐으며, 2030년까지 중장기 추진사업으로 「금학산 태극전망대 조성」 사업 등의 4개 사업이 제시됐다. 그 밖에도 열기구 탑승 및 축제 프로그램, 달빛마켓, 수학여행 유치 프로그램, 팜스쿨 등의 관광진흥 프로그램도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는 2030년까지 계획 사업비로 약 8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경우 약 1,736명의 고용창출을 포함 2,768억 원의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으나 단위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기본계획과 기반시설을 갖추고 중앙 각 부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야 원활한 추진을 할 수 있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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