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맛! 단단한 과육!!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대홍복숭아의 매력에 빠지다

홍천군의 명품 대홍복숭아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덥고 지루했던 54일 간의 장마 기간 동안 여행객의 무더위를 달래주고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22일간)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홍천휴게소 상하행선 명품농산물 행복장터에서 대홍복숭아 홍보 행사를 진행해 6,400박스 1억 6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홍천군은 대홍복숭아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화촌농협과 함께 매년 시식·판매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체 생산량의 15%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대홍복숭아가 홍천군 명품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홍천군 대홍복숭아는 70여 농가 30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된 복숭아는 GAP 시설인증까지 마친 선과장에서 공동 선별해 홍천휴게소, 관내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으로 공동출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한 수확량 감소, 수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농가에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들의 따뜻한 위로의 말이 오가며, 정을 나누는 판매행사가 됐다”며, “판매행사를 마치면서 재배 농민과 소비자 모두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잊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홍복숭아 특산화를 위해 관내에 모수포를 조성 2025년 100ha까지 확대해 나가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비가림 재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대재배 등 다양한 실증시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도권 도매시장 소비자 선호도 테스트에서 받은 대홍복숭아의 우수한 평가를 기반으로 대형유통시장 출하를 확대해 홍천군 최고 소득작목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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