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성공 하려면 '귀농십계명'을 익혀라"

귀농귀촌 교육전문가인  김덕만 초대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은 8월12일 오후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권 귀농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성공노하우'란 주제로 두시간에 걸쳐 귀농귀촌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현재 대구시민  30여 명을 비롯해 대도시 거주 예비 귀농인 70여 명이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aT센터 소재)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박사는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4,5년 전부터 준비할 것, 발품을 많이 팔 것, 귀농 선배(멘토)에게 배울것, 지목(地目)·지형을 꼼꼼히 따져볼 것, 작게 시작할 것, 재능기부와 봉사에 참여할 것, 판로를 확보할 것, 부가가치 높은 창업을 할 것 등 이른바 '귀농십계명'을 자신의 체험과 동영상을 곁들여  설명했다. 

내면에서 한때 4-H클럽 활동을 하면서 농사를 짓기도 했던 김덕만 박사는 특히 "농촌에서는 도시의 개인주의 생활 보다 문만 열면 이웃과 마주치고 어울려 일하는 공동체생활이 강한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속히 변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작물을 재배하는 것 역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귀농·귀촌 정책을 신속히 파악해 지원받을 것을 챙기고, 지자체별 지원 정책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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