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천문화재단은 8월10일 홍천문화예술회관 강당에서 인삼농협, 홍천축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 추진 방향 운영 간담회'를 열어 금년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판매행사도 고려했으나 인삼이나 한우의 경우 소비자가 물건을 직접 보고 골라야 하기 때문에 비대면 방식의 판매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봄에는 홍천한우·산나물축제를 열고 가을에 인삼·명품축제를 진행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봄철 산나물축제, 가을철 인삼·한우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돼 무척 아쉽다”며, “전체적인 추이를 지켜본 뒤 방역수칙을 지키며 자체적으로 별도 판매행사를 지원할 수 있을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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