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강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지금 한국시장은 엄청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이런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글로벌 증시가 함께하는 좋은 흐름이 아니라면 지속적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한국도 중요하지만 해외증시의 흐름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역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한 뭔가 큰 호재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흐름을 이용한 지수 상승이 가능해 보이지만 지속하려면 전체적인 흐름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단기 강세는 인정하면서 중기 흐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은 최근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종목 중에서 OCI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OCI의 시작은 1959년으로 동양화학이 설립되면서다. 초기에는 소다회를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이후에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하면서 화학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그리고 2008년부터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서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OCI의 흐름을 만들었다. 현재의 상호는 2009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태양광 업황의 흐름을 따라서 기업의 입지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아쉬운 것은 과거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태양광 업체들의 난립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과 수요 부족에 의한 연쇄 타격을 받은 영향이다. 주가의 흐름은 과거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 흐름은 기대감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면 단기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길게 보고 대응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단기 이슈를 이용한 대응 정도만 하고 가격 메리트가 크게 발생했을 때 관심을 갖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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