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홍천신협 중앙지점(구 서울약국) 인근 인도에 구조물을 설치하자 주민들이 인도를 가로막는 구조물을 어떻게 설치할 수 있는지 도무지 납득이 안 간다며 어처구니없는 홍천군 행정에 눈총을 보내고 있다.

현재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구조물 설치가 중단된 상황으로 허필홍 홍천군수의 주민자치 즉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행정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 보인다.

한 주민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시설물을 세우면서 통행을 못하게 하는 게 가능한지 묻고 싶다”며, “보여주기식이자 주민의견 무시행정의 전형이다. 홍천군 계획대로 한다면 통행객들은 차도로 통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의 인도도 좁은 편인데 참으로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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