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명개리에 위치한 열목어마을(추진위원장 임정분)에서는 농촌진흥청의 ‘심신 치유 프로그램’, 소방청의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한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이송을 맡았던 119구급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급대원들은 3박 4일의 일정동안 건강상태(스트레스, 자율신경계 등) 측정을 시작으로 트리클라이밍, 숲치유트레킹, 숲밧줄놀이, 산약초 차 테라피, 약초족욕, 밤하늘 별보기 등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

열목어마을은 지난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영)로부터 농촌치유자원 상품화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강원도 대표 치유마을로 성장했다. 이번 열목어 마을의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일반국민보다 10배 이상의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는 119구급대원, 소방관의 마음과 몸을 다독일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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