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군정질문(1일차)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는 7월14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9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은 군정질문 1일차로 군수, 부군수, 행정국장, 경제국장,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 소관 분야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군수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김재근 의원은 군정질문은 군민의 윤택한 삶 및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임을 강조하면서 홍천읍 갈마곡리 초등학교 신축 및 홍천중학교 이전에 대해 지난 민선7기 2년간 추진사항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향후 2년간 학생들의 학습권 신장과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갈마곡리 초등학교 신축 및 통폐합, 홍천중학교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학교 유치에 있어서도 현재 홍천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과 관련된 학과 만이라도 유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홍천국토관리사무소 창고 부지 매입 과정과 관련해 소극적인 행정 처리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행정이 미래지향적으로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방정기 의원은 군정질문에 앞서 홍천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한 행정 당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홍천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 질문에서는 홍천군의 인구 추이와 관련해 60대 이상 비율이 증가하고 그 이하 비율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인구 감소에 대해 그 원인이 일자리 부족과 교육 환경에 있음을 지적하고 홍천군의 미래를 위해 전출자 원인 분석,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인구 증가에 대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관교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홍천군 전체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특히 군 자체 재난지원금 지원 등에 대해 호평했다. 본 질문에서는 현 민선7기뿐만 아니라 그 이후 중장기적인 미래 발전 전략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업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홍천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용문~홍천 철도와 관련해 국가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양평군은 물론 경기도 등 광역 차원에서도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고, 철도망 구축에 맞는 홍천군 관광지 개발에도 적극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홍천군 공무원 조직 개편 관련 국 신설 이후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효과 여부를 언급하면서 민원 발생 시 국장의 역할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국 신설 이후 증가된 공무원을 부서 내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열 의원은 건강놀이터 홍천을 위해 노력하는 군수와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취임 후 2년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중점 개선 방향에 대해 홍천군 부서별 예산의 우선순위 등 타당성에 대한 검토 없이 요구되는 점을 지적하고, 예산 요구에 앞서 종합적인 사항을 검토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천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사업이 읍에 쏠리는 현상을 지적하고 나머지 면단위 지역 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며,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군에서 미리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그에 맞게 중간에 무산되는 사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천어린이물놀이장에 대해서는 진입로 개선, 쉼터 조성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홍천군 축산부문에서 투입된 예산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권역별 퇴비장 조성과 축산 단지화, 분뇨 신속 처리 등에 있어 주민 민원 등 큰 잡음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 써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축사 허가 관련 조례 제·개정에 있어서도 절차상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축산 관련 민원 없는 홍천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호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와 관련해 홍천군에 감사를 전하며, 군정질문이 비판이 아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표명했다. 본 질문에서는 어르신들께 스마트폰을 이용한 군정 전달을 위해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 등을 요구했으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등 건강관리 및 교육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 보급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건강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의 도입과 함께 군 예산이 공익과 복지를 위해 투입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대 흐름에 맞게 군에서 추진중인 k-바이오 산업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우리 군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서는 가시화된 성과가 없는데 전담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홍천중학교 이전 및 대학교 유치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보다는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등 실현 가능한 부분에 매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홍천시장과 관련해서는 관련 담당이 적극 행정 측면에서 시장 내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7월15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교육과, 종합민원과, 재무과, 복지정책과, 행복나눔과, 문화체육과에 대한 군정질문(2일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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