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가을철 영농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가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지원에 나선다. 군은 7월부터 12월말까지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임대농업기계 전 기종 123종 512대에 대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임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임대료를 전액 감면함으로써 어려운 농가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또한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수리운영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업인들이 임대 농업기계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 부족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600여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안전용품인 소화기 400대와 등화장치 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코로나 19로 가을 수확철을 코앞에 두고 인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농업인들의 농가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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