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이야기가 연극이 되는 즉흥연극

‘연극공간-해’와 (사)행복공장은 6월30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즉흥연극인 ‘나의 이야기 극장’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관객들의 기뻤던 일이나 슬펐던 일, 힘들었던 일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연극이나 음악으로 표현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극공간-해’는 1997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즉흥연극 전문극단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사)행복공장은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공감하며 함께 치유하는 단체로 2014년부터는 홍천군 남면에 연수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객 수를 30명 이하로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화상 접속한 관객들의 이야기도 연극으로 녹여내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고 유튜브 관람방법이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2-6084-1016) 또는 (사)행복공장 홈페이지(www.happitor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많은 관객을 모시기는 어렵지만 유익하고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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