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출신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정치학박사)이 6월2일 전남개발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신뢰와 청렴문화확산’이란 주제로 부패방지 및 갑질근절 특강을 실시했다.

청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김덕만 박사는 이날 전남 해남 명량해협(울돌목) 인근에 소재한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명량해전에서 열 두 척의 배로 대승을 거둔 성웅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애국 리더십과 더불어 관가의 오동나무 한 그루도 사적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한 청렴정신을 배우자”며 말문을 열었다.

김덕만 박사는 “지연·혈연·학연 등 온정·연고주의에 얽매여 이뤄진 부정청탁과 부적절한 갑질 사례들을 동영상과 도표를 곁들여 설명하고 부패신고 및 공익신고 방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전달했다.

김 박사는 해외 선진사례로 매년 청렴도 지수(CPI:부패인식지수)) 최상위 국가들인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의 부패방지 제도를 소개하면서 청렴수준이 높은 나라들이 행복지수도 높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80여개 국가 중 39위(점수 59점)였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중에서는 하위권인 2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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