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가족을 간병하느라 많이 힘이 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천한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가족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제공하는 1:1상담 및 집단 활동 서비스이다. 수급자의 부양 부담으로 인한 가족갈등과 노인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가족의 심리·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이다. 재가 수급자를 수발하는 가족 중 부양 부담이 높은 사람들이 신청 대상(치매수급자 수발 가족일 경우에는 누구나 가능하다)이고 비용은 무료이다.

Q. 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A.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에 소속된 정신건강 전문 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집단 활동 등을 한다. 수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 지원’, 스트레스 다루기 등 ‘교육’,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을 알려주는 ‘정보제공’ 등이 기본적으로 이뤄진다. 

집단 활동에서는 다른 가족과 함께 원예활동, 미술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낸다. 공식적인 만남이 끝나면 집단 활동을 함께한 부양자 가족과 자율적으로 자조 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모임 장소가 필요하면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공단 지사의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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