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다

홍천군은 5월18일 오전 9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군수 주재로 홍천강 체류형 관광인프라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관광인프라 기본구상 용역의 최종보고회는 8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최종보고회까지 군 관광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등을 추가로 수렴할 방침이다.

이날은 박종진 소장(여가공간연구소 관광학 박사)의 연구용역 결과 중간발표가 있었으며, 이어서 군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홍천군 관광발전을 위한 아이템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보고회에서는 잠재관광객에 대한 설문조사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홍천군 전체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팔봉산 중심 ‘경관놀이터’, 홍천읍 중심 ‘교육·체험놀이터’, 미약골 중심 ‘문화·생태놀이터’, 내면 주변 지역과 삼봉약수 중심 ‘생태·휴양놀이터’의 테마를 설정하고 권역별 다양한 사업을 제시했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군만의 차별화를 위해 어느 지역에서든 즐길 수 있는 사업 아이템 보다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어린이에 특화된 아이템 및 사업으로 우리 군만의 차별화 시도가 필요하다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민간영역에서의 관광 활성화 방안, 홍천군만의 청정 자연을 보존 및 유지하면서 관광객을 유입할 방안, 홍천온천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개진됐다.

한편, 홍천군은 중간보고회 의견과 실과별 관광 관련 추진사업을 반영하고 홍천군 관광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까지 포함 8월쯤 최종보고회를 통해 홍천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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