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에 입사 시 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나요?
A. 
직장에서 근로자의 경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연금 가입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사할 때 경력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 입사자의 경력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들은 개인에게 경력증명서와 같은 서류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경력을 증빙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 대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고, 폐업한 사업장은 경력증명서가 아예 발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발급받는 가입증명서는 본인이 근무했던 사업장 명칭 및 기간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직원의 경력을 확인할 수 있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경우 1인 이상 사업장은 모두 가입되기 때문에 이력이 누락되는 경우도 적으며,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증명서라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는 본인확인을 거친 후 즉시 발급이 가능한데, 업무시간(평일 09:00~18:00)내에 전화(국번없이 1355)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 방문하면 수수료 없이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 "개인민원-가입증명서(국문)"에서 연중무휴로 가입증명서를 출력하거나 팩스로 발급할 수 있습니다.

Q. 국민연금을 미납하면 4대 보험 적용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없나요?
A.
 간혹 취업을 위한 서류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입증명서에 이전 사업장의 이력이 포함되기 때문에 경력증명서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도 미납내역은 표기되지는 않습니다. 혹시 기업에서 채용 시 정책적으로 국민연금 미납을 개인의 신용평가로 활용하는 곳이 있어 납부증명서를 활용한다면 모르겠지만,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을 미납했다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는 사례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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