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욱 홍천군 부군수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우리의 국토, 대한민국 대표건강놀이터 홍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갇힌 공간에서 벗어나 파르스름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자 깨끗한 강과 청량한 숲을 찾아 줄을 잇고 있다.

신록의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른 산불예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것 같다. 지난 5월 85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고성산불,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된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주택피해도 야기할 수 있다.

한 예로 지난 9월에 발생하여 5개월에 걸친 호주산불은 우리나라 면적을 넘어서는 1,100만 ha의 임야가 소실되었다고 한다. 인류의 대재앙이라고도 표현할 만하다.

산불을 보면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산불을 야기하는 행위는 사소하게 생각한다. 사소한 잘못이 큰 재난으로 이어지기 전에 우리 모두는 산림연접지에서의 쓰레기 태우기, 농산부산물소각, 산림에서의 불씨취급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이는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후손에게 고이 물려줄 무한한 의무가 있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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