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에서 매월 400만 원의 소득창출로 가능성 확인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홍천군에서는 처음으로 새싹보리 실증시험 재배를 추진 농한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새싹보리는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화 효과, 성인병과 당뇨병 예방, 장 건강과 비만 방지 등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안정적인 판매가 꾸준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서면 반곡리에 3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00㎡의 기존하우스를 시설 개선하고 보온시설과 육묘상자, 건조기, 수막재배시설 등을 지원했으며, 대량소비처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로 지난 4월까지 월평균 4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출하기인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800만 원의 순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재배로 극 동계기를 제외하면 난방시설 없이 보온시설과 수막시설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한 새싹보리는 겨울철 농한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충분히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황명광 소장은 “앞으로도 혹서기 전인 5월말까지 새싹보리 재배가 가능해 적은 면적(500㎡)에서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상반기 내 사업성과 평가를 거쳐 가공 산업과 연계하는 등 확대재배 가능성을 검토 2021년부터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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