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면 능평리(이장 김철호) 마을에서는 지난 5월4일 해마다 반복되는 지역의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능평리 마을의 자원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해 깃발축제와 올해 정월대보름 용오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주민이 앞장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마을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재활용 쓰레기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 나서게 됐다.

이날 환경정화운동은 능평리 마을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의 도로, 하천 및 농경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체계적으로 분리수거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쓰레기에 대한 자연환경 보전의식 함양과 자원재활용 의식제고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앞서 홍천군 환경과에서는 환경정화 현장을 찾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농촌에서의 숨은 자원 모으기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와 더불어 북방면에 위치한 씨앤비건설(대표 최정석)에서는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동참 차량 등을 지원했다.

김철호 이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만큼 깨끗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우리 주민들이 앞장서 활동하겠으며, 앞으로 능평리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의 참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간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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