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후보

홍천~용문 간 철도구축 사업이 4.15 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선거구에서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양 후보 간 성명서와 반박 자료가 오고가면서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구체화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갈등 심화로 선거전이 과열상상으로 흐를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는 4월9일 ‘따라 가기와 말꼬투리 잡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경환 후보가 4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용문역에서 용문~홍천 간 철도구축사업에 대해 같은 당 경기 양평·여주 후보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유상범 후보는 “지난 4월6일 경기도가 아닌 홍천군민 앞에서 같은 당 김선교 경기 양평·여주 후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하면서 홍천군민 앞에서 협약식도 개최 못하는 역량으로 어떻게 정부를 상대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최근 10년 간 민주당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민선 5기와 7기는 모두 민주당 홍천군수 였다”며, “집권당 원 팀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의 원 팀 프레임으로 해결될 공약이었으면 홍천~용문 간 철도구축은 홍천군민의 30년 숙원사업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 지금까지 홍천군수와 최문순 지사는 뭘 한 거냐? 홍천~용문 철도공약은 경제성을 극대화시켜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첫 발인 만큼 임기 내 꼭 실현시켜 더 이상 홍천군민의 숙원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각오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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