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김정미)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에게 과일 공급과 더불어 영양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지난 4월6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 고열량식품 섭취량 증가에 따른 비만율이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과일을 직접 제공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비만 예방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에는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방문 기관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과일 보관 시설 등을 확인했다. 긴급돌봄서비스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는 아동에게는 주2회 1인당 1회/200g의 다양한 제철과일을 제공하고, 긴급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들에게는 배달 서비스를 연계해 가정에서도 신선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 형평성을 제고했다.

또한 월1회 이상 전문영양사가 기관을 방문해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가족에게 건강 식습관 형성 관련 소식지를 배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미 소장은 “비만을 위협하는 환경으로 언급되는 것 중에 하나가 과일과 채소의 높은 가격이니만큼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저소득층 아동에게 과일 제공을 통한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