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남궁규)는 4월8일 주택 화재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5년 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 화재의 24.9%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51.6%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각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화재 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 등에 소화기는 세대·층 별 1개 이상씩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홍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취약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읍·면 이장 간담회와 각종 소방안전 교육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 전방위 홍보를 펼치고 있다.

남궁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내 집에 소방차 한 대를 들여놓는다는 마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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