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6일부터 홍천군 전역에 소독과 방역을 하는 「Clean hongcheon 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홍천군자율방범연합대(회장 용석찬)가 참여해 10개 읍․면에 15지소 방역단을 두고 마을회관, 노인정, 버스승강장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매일 소독 방역을 실시한다.

홍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4월3일 도시산림공원토리숲에서 소독기, 약품, 마스크, 방역 원피스 등 소독에 필요한 물품을 방역단에게 전달했다. 소독 물품은 코로나19 극복 군민성금 기탁금 중 금 1천 7십만 원을 배분받아 샀으며, 일부약품은 홍천군보건소로부터 지원받는다.

각 지소 방역단은 1일 2명씩 참여해 30명 이상의 자율방범대원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봉사자는 방호복과 마스크,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해 추가 감염을 막는다.

조계춘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주는 자율방범대원들 덕분에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격려했다.

용석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모두 힘을 모아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종료돼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한편, 홍천군자율방범연합대는 21개 대 571명의 대원이 범죄예방 순찰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학생 수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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