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석·내면지역에 농촌형교통모델 공공형버스 도입

홍천군은 공공형버스 1대를 서석과 내면 지역에 4개 노선으로 오는 4월1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4개 운행노선은 농어촌버스 운행이 감회·폐지될 지역으로 1노선은 내면터미널에서 명개리 목맥동 종점까지 왕복 4회를, 2노선은 내면터미널에서 서석터미널까지 왕복 2회를, 3노선은 서석터미널에서 생곡2리 피리골 종점까지 왕복 2회를, 4노선은 내면터미널에서 방내1리 종점까지 왕복 1회를 운행한다. 

공공형버스는 15인승 중형승합차 차량(강원77자2013)으로 버스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성인 1,400원, 중고등학생 1,100원, 초등학생·어린이 700원)하고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공공형버스는 근로기준법 개정(’18. 2)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인력난과 버스 이용객 감소로 대부분이 비수익노선인 농어촌버스의 경영악화로 농어촌버스의 많은 노선이 폐지되면서 발생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시행하는 농어촌특별교통모델 사업 중 하나이다.

군은 공공형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며, 관내 여객업체인 대한교통(대표 성민경)이 선정돼 차량의 운행관리를 맡는다.

김만순 도시교통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교통모델 사업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다행”이라며, “6개월 시범운행 결과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점점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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