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차현숙) 방과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참여 청소년들의 돌봄에 대한 공백이 길어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가정 수요조사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 유선연락을 통해 건강 및 안전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자기주도학습 교재를 가정에 배포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며, 참여 청소년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휴관기간 중 청소년들의 급식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매주 수요일 각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3월25일에는 1분기 생일자 청소년들을 위해 케이크, 손세정제, 마스크 등이 포함된 선물박스와 꽃다발을 준비해 비대면 찾아가는 생일파티를 운영했다. 대면접촉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직접 전달하기 보다는 집 앞에 직접 배송 후 해당 청소년과 부모님께 사진을 전송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생일선물을 받은 한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의 인증사진과 함께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해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이러한 관심과 지원 덕에 힘이 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