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재근 군의장, 나기호 부의장, 공군오 군의원, 최이경 군의원 등 4명은 3월25일 오후 1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탈당 등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9일 군청 기자실에서 있었던 공천 재심 요청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탈당 내용에 대한 부분은 전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탈당 성명서 내용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상황에 대해 본의 아니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의원 등의 탈당 확산에 대해 염려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저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의 입장과 의지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후배 정치인들의 줄을 세우고 더불어민주당의 조직을 깨뜨리기 위한 반칙의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 필요할 때에는 당을 찾고 불리할 때에는 당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것은 좋은 정치도 아니고 군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줄 세우기 등 구태정치가 이번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그리고 탈당 유도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군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이 되어서 홍천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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