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예비후보 ▲방정기 예비후보

홍천군의원가선거구(홍천읍·북방면)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미래통합당 방정기 예비후보로 압축되면서 양당 및 양자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정당,기호,가나다 순).

당초 미래통합당 공천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황경화 예비후보가 지난 3월12일 출마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차일천 예비후보도 출마를 접어 3-4파전에서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방정기 예비후보는 홍천중·고 선후배 사이로 선거에 첫 출마한다는 점, 타 지역에서 생활하다 홍천에 다시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양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사무실을 개소 이미 선거전에 돌입해 홍천읍과 북방면 지역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양 후보의 공통점은 첫 출마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은 점도 유사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얼굴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행사, 모임 자제, 경로당 폐쇄 등의 한계로 후보자들의 의욕 만큼 선거활동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양 후보는 회전교차로, 아파트 입구 등에서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얼굴 알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서 이번 홍천군의회의원 보궐선거는 중앙당의 지지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후보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홍천군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각 당의 후보자들이 확정되는 20일 이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시선이 몰리면서 자칫 홍천군의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홍천군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군의원을 선택하는데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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