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북방면과 춘천 동내·동산면이 홍천-춘천 국도5호선 확장사업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홍천~춘천 국도5호선 확장사업 촉구추진위원회는 2월12일 북방면사무소에서 오경신 북방면장과 임홍빈 북방면번영회장, 차근호 북방면이장협의회장, 김병섭 춘천 동내면장, 조창묵 주민자치위원장, 최승혁 동산면장, 정재하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5호선 확장 개설 추진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조창묵 주민자치위원장은 “출·퇴근 시 많은 차량이 국도5호선을 이용하기에 확포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3개 면 지역의 대표들이 논의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올해 국가계획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홍빈 북방면번영회장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빨대효과로 인해 홍천군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동반성장 한다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의 각 단체장, 지역대표 등 15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허필홍 군수와 의회도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각 도당을 방문해 국도5호선 확포장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신 북방면장은 “국도5호선 확포장은 북방면민에 국한하지 말고 홍천군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빨대효과는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춘천과 홍천 3개 면의 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우선 현수막을 게첨하고 150명 규모의 추진위원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계획안을 마련한 이후 도내 주요 정당과 강원도, 도의회 등을 방문해 홍천~춘천 국도5호선 확장 개설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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