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자율방재단(단장 정연규)은 1월26일 오전 9시 북방면 성동리 소재 강재구공원과 연화사 일원에서 단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강재구공원은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지만 강재구 소령은 월남전 참전 전 수류탄훈련 중 이등병이 실수로 땅에 떨어뜨린 수류탄을 온 몸으로 막아 산화한 인물로 의미있는 장소이며, 연화사는 동양 최대의 불상인 36m의 '아미타 대불상'이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홍천군자율방재단은 재난 예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매월 비정기적으로 자연보호 및 홍천9경과 관광지의 예찰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방제단은 이날 한 회원의 모친이 106세인 것을 알고 회원집을 방문해 모친께 세배를 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연규 회장은 “이번 방제단 활동은 지역 특성상 회원들이 충효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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