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급등세가 잠시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왜냐하면 확실하게 밀릴 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 더 관찰해야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지금은 시장을 더 관찰하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섣부른 판단으로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강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종목은 많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관심을 받고 움직임이 나온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안타까운 뉴스로 인해 관심을 받는 종목을 하나 살펴볼까 한다. 바로 롯데지주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이면서 신격호 회장의 별세로 인해 관심을 받는 기업이다. 롯데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한 번 살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이지만 그 출발은 롯데제과로 보면 된다.

2017년 10월 롯데제과를 분할하여 존속법인의 사명을 변경한 것이 롯데지주이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사업부문을 합병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롯데지주의 시작은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다. 당시 일본에서 롯데를 세워 사업적으로 성공한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롯데제과를 세우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롯데는 호남석유화학과 삼강산업 등을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특히,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사업을 키우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지주의 주요 매출은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 수익이다.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자회사들의 흐름이 워낙 안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흐름은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가의 흐름은 조금 다른 문제다.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움직임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기 대응 정도는 가능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관망 후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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