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4명 주자 참여, 후원금 16,932,200원 기탁

화촌면에서 후원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되는「화촌면 릴레이 후원」에 2019년 마지막 날에도 후원자가 나서며 나눔문화가 이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이 12월31일 오전 9시20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72번째 바통을 이어받은 후원자는 올해 이웃에서 이웃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후원을 보면서 기부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후원자들을 통해 배운 사랑을 전하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12월30일 오후 2시에는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학중 위원장이 릴레이 후원의 71번째 주자로 참여하고 후원금을 기탁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릴레이 후원에 함께 한 주민·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나눔문화에 동참했다.

2019년 34명의 주자가 참여하고 1,693만 2,200원의 성금이 모인 릴레이 후원에는 일반 주민부터 출향인, 동아리 모임, 지역 상가 대표, 이장협의회·새마을회·노인회 등의 단체 그리고 익명을 요청하고 조용한 선행을 베푼 후원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주도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순자 화촌면장은 “처음 릴레이 후원이 시작됐을 때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전개되리라 모두들 예상치 못했겠지만 지금까지 릴레이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에 참여한 72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관심 가져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후원자 한분 한분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과 이야기에 같이 행복했던 한 해 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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