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남궁호선, 민간위원장 김명숙)는 12월24일 오후 6시30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쁘다 산타 오셨네’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호선 홍천읍장, 김명숙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홍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홍천읍사무소 직원들이 산타로 분장해 미취학 아동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7가구를 방문 14명의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갑작스런 방문에 아이들이 놀라기도 했지만 선물 꾸러미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모습에 오히려 선물을 주러 갔던 산타가 마음의 선물을 받고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선물 꾸러미는 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모자, 머플러 등 방한용품과 비타민, 도서, 문구류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처음 산타 복장을 입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막상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민간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산타 선물 지원 사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작은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계속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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