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환 선수 강원체육상 수상, 김명기 감독 우수지도자 선정

홍천고등학교(교장 민흥기)가 역도 명문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천고는 12월19일 오후 5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19년 강원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송영환 선수가 제38회 강원도체육상(우수선수 부문), 김명기 감독이 우수지도자 공로패, 민흥기 교장이 유공학교장 공포패를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

송영환 선수는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98회·99회·100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3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고교 재학 기간 중 전국대회에서 모두 3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수차례 학생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고교 최고의 역사로 등극 벌써부터 성인무대에서의 더 큰 활약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김명기 감독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과 서민규, 전상균 등에 이어 이번에 송영환 선수까지 배출하며, 홍천고를 역도 명문고로 탄탄하게 만들어 강원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김명기 감독은 이 같은 공로로 2018년 강원도체육상(전문체육 부문)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날도 우수지도자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명기 감독은 “홍천고의 이 같은 성과는 학교와 홍천군역도연맹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다. 홍천고 역도부를 후원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기술을 전수해 주며, 헌신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사재혁 홍천군역도연맹 경기이사의 노고가 기억됐으면 좋겠다. 송영환 선수를 비롯한 홍천고 역도부 선수들의 진로와 향후 발전에도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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