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열귀나무
  생열귀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사할린, 시베리아 동부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중부 이북 해발 200~1200m 추운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강원도 화천, 정선지역에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으며, 생열귀나무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 열매의 비타민 C함량은 레몬의 20~60배 이상이며, 유사종으로 흰생열귀, 긴생열귀, 민생열귀 등이 있다.


 □ 형태적 특징
  생열귀나무는 키가 1~1.5m정도이고 뿌리는 목질로 굵고 길며 짙은 갈색이며, 가지는 암자색으로 털이 없고 작은 가지와 잎자루 기부에는 한 쌍의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 1~3.5㎝, 너비는 0.5∼1.5㎝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는데 짙은 홍색으로 지름 4~5㎝이며, 꽃잎은 5장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모양이고 끝이 오므라진다. 열매는 구형 또는 둥근 달걀 모양으로 지름 1~1.5㎝로 적색이며 8∼9월에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및 뿌리 꺾꽂이로 번식한다.
  ② 묘 만들기
  9월에 잘 익은 열매를 취하여 과육채로 젖은 모래와 섞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3월에 꺼내어 뿌리는데 약 60%정도 싹이 나온다. 본 잎이 4~5매가 되면 30×15㎝간격으로 밭에 가식하여 육묘 관리하다가 3년차 봄에 아주 심는다. 꺾꽂이는 4월 상순에 전년도 가지를 10~15㎝로 잘라 유황을 묻혀 꽂으면 55% 정도 뿌리가 내리며, 뿌리 꺾꽂이는 4월과 9월에 뿌리줄기를 10㎝ 내외로 잘라 꽂으면 한 달 후 90%정도가 뿌리가 내려 새로운 묘를 얻을 수 있다.
  ③ 재배관리
  생열귀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양지에서 잘 자라며, 전국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물이 잘 빠지는 점질양토로 부식질이 많은 땅에서 비옥하게 재배하는 것이 좋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화단, 정원에 심어서 관상하면 좋으며, 공원의 생태조경으로도 이용하면 좋다. 강건한 꽃나무여서 재배관리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병해충으로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이 여름철에 발생하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하여 준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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