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동아리가 2016년부터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23일 문화의 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레잇(공작공예), 달보드레(제과·제빵), SES, SAT(과학) 동아리 청소년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명동보육원 친구들에게 따뜻한 신발을 전달했다. 또 청소년문화의집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목도리와 인형도 함께 전달했다.

2016년부터 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는 매년 선물을 전달하며 작으나마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청소년문화의집과 명동보육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더 나은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작은 선행은 각 학교 동아리에도 전파돼 홍천여자고등학교 영어동아리 DEEP은 토요일(격주)에 학습 멘토링은 물론 공작 및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수학·과학동아리인 SIR도 과학실험 및 공예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동아리 소속 한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원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뛰어 노는 과정에서 변화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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