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 같은 흐름을 보이다가도 다시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지금은 정확히 어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만, 단기 흐름이 강했기 때문에 추가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따라서 단기 흐름은 혼조세의 흐름이 유력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결국 미국시장을 따라서 상승한 장의 흐름이기 때문에 미국을 주목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어쨌든 지수가 반등세를 지속하면서 낙폭이 과했던 종목들도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종목 중의 하나가 대한항공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특별히 상승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항공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대한항공은 1962년 세워진 대한항공공사가 그 시작이다. 1969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민간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상호를 대한항공(주)로 변경하면서 오늘날의 흐름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 미주 항로를 최초로 개설하고 유럽 노선에 정기 취항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만들어지면서 항공사의 흐름에 좋은 영향을 줬다는 생각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우뚝 섰다. 주요 사업은 역시 항공 운송 분야다. 여객과 화물 모두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흐름이었다. 또한, 항공우주 사업과 호텔 등의 사업에서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에는 1966년 상장했는데, 주가의 흐름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큰 변화를 겪었다.

다만, 최근의 흐름은 좋지 못한데 그룹 오너 일가의 좋지 못한 뉴스들로 인해 부침을 겪는 모습이다. 기업의 주가가 이런 뉴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정상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오너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업의 흐름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기간산업의 특성상 기업의 흐름이 좋지 못하면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접근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인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꾸준히 관찰하면서 장기적으로 소외된 흐름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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