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권익옹호를 위해 ​2019년도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시민옹호 지원사업 “Wake Up"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전국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10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시민옹호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로 발달이 지연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당사자 역량강화(3회) 및 시민옹호인 양성교육(4회)을 비롯해 1:1 매칭을 통한 자립향상 프로그램(3회)과 자조모임(3회)을 운영 지원했다.

11월12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번 사업의 마무리로 1:1로 매칭된 10개 팀과 함께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이 자조모임은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을 방문해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악기연주 체험을 통해 당사자의 자기결정능력과 사회기술을 습득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허종국 관장은 “장애인을 개인이 아닌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발달장애인의 자립역량을 강화시키고 권익옹호 체계 확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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