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신협에 지난 9월9일 정기예탁금 4,400만 원을 중도해지해 현금으로 지급받길 요청하는 한 조합원이 방문했다. 이에 정현경 대리는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금으로 인출을 원하는 사유를 물어보았으나 조합원이 처음에는 자금용도를 얘기하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직원의 끈질긴 질문에 문자를 보여줬다. 문자내용은 본인의 계좌가 도용되었으니 은행에 있는 예금을 모두 해지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임을 조합원에게 설명하고 홍천경찰서로 연락하자 홍천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에서 출동했다. 비록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는 실패하였지만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은 지킬 수 있었다. 이에 홍천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한 직원에게 11월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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