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회의에 따른 서면 반곡우체국 택배차량 도로침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서면 반곡리 148-3번지 일원 반곡우체국 주차장 확장 공사가 11월8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왕복 2차로였던 반곡우체국 앞 국지도 70호선의 확장공사가 착공됐지만 도로부지 확보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도로는 반곡우체국 쪽으로 바짝 붙게 됐었다. 그래서 택배차량의 작업공간이 더욱 줄어 도로를 확장했음에도 오히려 통행 위험은 더 커졌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국공유지 관리청의 협조를 얻어 반곡우체국 부지와 인접한 곳에 지역주민과 택배차량이 안전하게 이용 및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우체국 앞 보호난간 조성 및 차선 도색 등 도로안전시설을 정비했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공사로 인해 서면 반곡우체국 택배차량이 물품을 싣고 내리면서 도로를 침범해 주민과 통행차량이 위험에 노출돼 왔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며, 지속적으로 관리청,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지혜를 모아 군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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