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과 꿈이음(이사장 석도익)이 홍천기미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홍천지역 독립운동 역사 이해 및 선열의 숭고한 정신 계승, 지역 주체성을 함양하고자 마련한 ‘내고장 탐방 / 홍천애(愛) 삶 - 홍천기미만세운동 100년의 발자취를 찾아서’가 10월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기 35명이 홍천일대 독립만세운동 현장을 탐방했다.

100년 전 1919년 3.1 만세운동 한달 뒤인 4월1일부터 11일까지 홍천에서는 홍천읍, 동면, 내촌 동창마을, 도관리 등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이어졌다. 1기 탐방단은 문화원에 모여 3.1운동과 홍천기미만세운동 이해의 시간을 갖고 무궁화공원 내에 있는 3.1운동만세탑, 독립만세운동 모의장소로 알려진 북방면 성동리 동동산과 능뜰공원 내 독립의사기념비, 동면- 민병숙·민병태 애국지사 묘, 내촌면 동창기미만세공원, 척야산수목원 등을 차례로 탐방하며, 홍천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숭고한 정신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나영(홍천여중 2) 학생은 “탐방을 통해 몰랐던 홍천에서의 독립운동역사를 알게 돼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홍천의 자랑스런 독립운동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으로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탐방은 오는 10월26일 운영되고 참가대상은 초등~고등학생, 청소년이며, 참가문의 및 신청은 꿈이음(T. 435-9925, http://ggdream.org)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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