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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인삼명품축제 총매출액 11억 원 기록
임정식 기자  |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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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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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인삼한우축제에서 2019 홍천인삼명품축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처음 열린 축제로 시작 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경기도권의 축제가 전면 취소되는 등 큰 위기가 있었지만 홍천군과 문화재단은 긴급 대책회의 소집과 대인소독기 등 방역설비 설치,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면서 유사시를 대비했으며, 다행히 행사에 큰 지장 없이 치러졌다.

주최 측에서는 올해 축제장 방문객은 태풍, ASF, 수도권 대규모 집회 등의 영향에 따라 예년에 비해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유지했으나 인삼 약 7억 원, 한우는 4억 원 정도의 매출액으로 오히려 다소 오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한우는 준비한 수량 모두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주 행사장인 토리숲에서는 무대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10월3일에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과 홍천강 가요제, 4일에는 G1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비치 외 가수 초청 공연, 5일 저녁에는 한마음 콘서트에서 이무송, 양하영, 공소원, 한초임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열려 5일과 6일 무대에서 인형극이 진행됐다.

홍천인삼을 비롯한 홍천한우, 단호박, 잣, 사과, 오미자, 대추 등이 주요품목으로 인삼 튀김, 올챙이국수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먹거리 등이 있었지만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일정시간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및 프로그램 등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매년 홍천군에서 4개 정도의 축제가 열리지만 먹거리, 즐길거리 등에 변화가 없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축제마다 음악회 등의 공연이 야간에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나 몇 년째 이어지는 공연으로 인해 초대가수 등이 출연하는 공연에도 식상한 듯 주민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많은 예산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홍천읍 중심가에서 열리는 공연은 소음피해 등의 해소를 위해 음악 등의 공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타 시군에 비해 홍천군에서 개최하는 축제가 많지는 않지만 각종 축제시마다 야간공연이 열리다 보니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무슨 축제가 이리 많냐는 물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홍천시장에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민관군 화합 한마당이 열려 선수 등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많았지만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낮고 교통통제 등으로 인해 과연 홍천시장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행사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예년의 축제는 인삼한우축제와 무궁화축제가 동시에 열려 시너지 효과를 거뒀었는데 인삼단일축제로 개최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데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년도에 홍천군에서는 산나물·한우축제가 급조되어 열리고 옥수수와 맥주 축제가 통합 개최돼 시너지효과도 못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인삼축제는 단일품목으로, 40년 역사를 가진 무궁화축제(한서문화제)는 폐지되는 등 일관성과 지속성에서 멀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초래돼 명확한 기준과 장기적인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수의 주장에 따라 축제가 통합 및 폐지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해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많이 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축제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우리 홍천군을 믿고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로 인해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올해는 축제 명칭이 바뀌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미흡했던 부분을 보안해 명품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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