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결국은 천천히 상승하면서 2,100선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인위적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버티는 흐름이 나왔지만 결국, 그런 모습이 상승을 만든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시장은 상당히 복합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보이는 흐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지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하는 흐름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쨌든 단기 흐름이 좋고 시장의 흐름도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근 지수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한 종목도 있지만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호재가 발생하면서 움직임이 나온 종목들도 있다. 그런 종목 중의 하나가 SK이노베이션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이 종목은 그동안 흐름이 꺾이는 상황이었는데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오고 있다. 물론 지수가 반등하는 것도 있지만 사우디 정유시설 관련 이슈로 움직인 상태다. 그래서 오늘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국영기업으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1962년 대한석유공사가 설립되면서 출발했고 1980년 선경이 인수하면서 SK에서의 시대가 열렸다.

1982년에는 상호를 유공으로 변경했고 1997년 SK로 변경했다. 그리고 2007년 지주 회사와 사업 회사로 분리되면서 2011년부터 지금의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정유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고,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석유개발, 정유, 석유화학,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그룹의 주력 기업 중 하나이면서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또한, 배터리 분야에서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면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부분을 충족하는 모습이다.

기업의 흐름은 매우 안정적이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흐름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가의 흐름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2018년 고점을 기록하고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장기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인해 추세적으로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당분간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처럼 갑자기 변수로 인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다양한 영역에서 주가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장기 투자하기에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추이를 관찰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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