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팥배나무
  팥배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지역에 따라 물앵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목세낭, 팥배라 불린다. 한국, 일본이 원산지로 중국에도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의 산지에 자생한다. 유사한 종으로 털 팥배, 벌배, 긴 팥배, 왕 잎 팥배, 긴 잎 팥배 등이 있다.


 

 □ 형태적 특징
  팥배나무는 키가 15m정도 자라는 나무로 수피는 회갈색이며,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타원형으로 길이 5~10㎝, 폭 3.5~7㎝로 표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8~10쌍의 측 맥이 뚜렷하게 가장자리까지 비스듬히 평행하게 뻗어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거치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1~2㎝로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이 1㎝정도로 백색이며, 소지에 6~10개의 꽃이 모여 피는데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5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지름이 1㎝ 정도로 9~10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려서 번식한다.
  ② 묘 만들기
  씨앗은 10월에 잘 익은 것을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뒤에 마르지 않도록 바로 젖은 모래와 섞어서 2년간 노천매장 하였다가 3년차 봄에 꺼내어 뿌리며, 씨앗을 뿌린 그해 봄이나 2년차 봄에 발아한다. 본 잎이 4~5매가 되면 30×20㎝간격으로 가식하여 육묘 관리하다가 2~3년차 봄에 아주 심는다.
  ③ 재배관리
  팥배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쪽에 잘 자라는 나무이나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토양은 가리지 않고 건조지, 척박지 등 아무 곳에서나 잘 자란다. 모아심기, 음지, 추위, 건조에는 강하나 공해와 병해충에는 약하다. 늦봄에 하얗게 피는 꽃과 가을에 황적색으로 익는 열매가 매우 아름다워 감상가치가 높아 정원수, 공원 잔디밭 위의 독립수, 생태공원 조류 유인수로 알맞으나 공해에 약하여 가로수와 도심지에서의 이용은 어렵다. 강건한 꽃나무지만 병해충에는 약하므로 병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여야 한다.  나무이므로 병해충에 강하여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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