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 내용체계 숙달 및 관계기관‧지자체 등 대응역량 배양을 위해 2019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을 9월3일 오후 2시 홍천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국‧베트남‧라오스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는 등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홍천군과 강원도 동물방역과,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11보병사단, 홍천축산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 강원도 18개 시·군, 생산자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현장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홍천군에서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상황단계별 방역기관별 역할과 방역조치 사항을 현장시연을 통해 훈련함으로써 긴급행동지침(SOP) 내용을 숙달하고 각 방역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부터 이동제한, 살처분 등 일련의 방역과정을 영상과 현장시연을 통해 훈련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가상 방역훈련을 통해 방역기관의 방역의식과 초동대응 역량, 유관기관과의 방역 협력 체계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축산 관계자들은 중국‧베트남 등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할 경우 절대 축산농가를 방문하지 말 것과 입국 시 절대로 소시지나 햄 등 축산물(축산물 가공품)을 가져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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