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8월21일 오후 7시 동면 새끼줄 교육공동체와 연계해 동면 북카페 ‘나의 고향 동면’에서 학부모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센터활동으로 면단위에 거주해 부모 상담 및 교육의 기회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준비됐다. 상담복지센터의 사업과 상담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요즘 부모 자녀 간 관계를 가장 악화시키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인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갔다.

강사로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외숙 팀장을 초빙해 ‘스마트한 부모! 자녀의 e-세상과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부모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자녀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세상을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자녀가 스스로 조절력과 자율성을 키워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부모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지역 내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과 연계해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개인 · 집단상담,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디어 사용을 적절하게 조절해 사용하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며칠 전 고민하다가 5학년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교육을 통해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면 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상담복지센터에서 면단위에 관심을 갖고 부모교육을 진행해 무척 좋았고,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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