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끝자락 홍천 모산으로 정희왕후의 태가 묻혀있다는 공작산 기슭의 풍경은 제 색으로 푸르고 월인석보가 보관된 천년고찰 수타사와 농촌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덕치천을 흐르는 물소리처럼 유유하다.

홍천군과 (사)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은 8월17일 오후 4시 수타사농촌테마공원 공연장에서 동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통기타듀오로 하사와 병장 출신의 가수 유기복, 전자바이올린 김노엘라, 가수 최나리 씨가 심쿵했어요, 얄미운 사람, 메들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오페라앙상블 오페라 코치인 전상영 강원대 교수의 피아노 반주로 소프라노 곽례나 호산대 겸임교수와 베이스 심기복 강원대 외래교수가 공원에서 아름다운 화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바실리 볼로킨의 색소폰 연주와 지역주민인 퐁당퐁당 난타팀도 출연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바람 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형목 지부장은 “지난 7월3일 개장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처음 하는 공연으로 출연진도 멋진 음악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람과 가족 및 연인과 함께 농촌테마공원도 돌아보며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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