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폭염에 대비해 기존 설치된 그늘막 5개소에 추가로 스마트 그늘막 5개소(터미널 회전교차로 등)를 설치 총 10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 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 접이식 그늘막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형 그늘막이다. 기존 고정형 파라솔은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하는 애로가 있고 태풍 및 강풍 등에 취약해 보행자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바람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야간 보안등 기능도 한다. 특히, 여름 한낮에는 좌우로 퍼져 10명 이상의 시민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스마트 그늘막 추가 설치로 최근 빈도가 높아진 폭염특보에 신호대기자, 보행자, 학생 등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스마트 그늘막 외에도 꽃뫼공원 및 홍천문화센터에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했으며, ‘무더위쉼터’ 68개소에 자율방재단원을 매칭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해오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주민들이 보다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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