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홍천) 축제’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동안 무궁화 중심도시 홍천에서 열린 가운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나라꽃인 무궁화의 개화시기인 한여름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품속으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시원한 나무 그늘과 꽃들이 어우러진 홍천무궁화수목원 입구에는 워터풀장을 설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무궁화꽃잎차 및 꽃차 시연,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무궁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무궁화 분재・분화, 무궁화 작품, 야생화 분재, 무궁화 서각 전시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성인통기타 공연, 무궁화악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더불어 수목원 입구에 조성한 약 5,000㎡의 대규모 꽃밭에는 축제에 맞춰 만개한 황화코스모스가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 큰 호평을 얻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홍천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나라꽃(國花)으로서 무궁화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재조명하며, 홍천무궁화수목원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