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야영장 30개소에 대해 오는 8월16일까지 여름철 대비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홍천군에 등록된 야영장 총65개 중 국가안전대진단과 상반기 야영장 합동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야영장은 캠프파이어나 바비큐 시설 사용으로 항상 화재의 위험이 존재하고, 근래에는 글램핑 및 카라반 시설이 야영장에 도입됨으로써 전기·가스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군에서는 이번 점검에서 야영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관련 법령에 따른 소화기 및 연기감지기 등 설치와 전기가스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인증 전기 및 가스용품, 방수형 누전차단기 등에 대한 점검, 자연재난을 대비한 야영장 시설배치도와 대피소ㆍ대피로 및 긴급 방송시설 등의 시설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위생을 위해 화장실, 샤워실, 취사시설, 지하수 등의 위생상태 확인과 기타 응급의약품 구비, 비상연락망, 야영장 이용방법, 이용객 안전수칙 비치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홍천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야영장은 계곡이나 하천변 등 재난위험 지역에 위치한 곳이 많으므로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겠으며, 사업자들도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 및 불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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