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묘한 긴장감을 주는 상황이다. 확실히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밀리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수에 대해서는 덜 민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막연히 어차피 하락해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현물 투자자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결국, 시장이 좋아야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수가 항상 상승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변곡점이 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에는 지수와 상관 없이 움직이는 종목들이 늘어났다. 일종의 테마라 할 수 있는데 일본 관련 종목들도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수혜 기대감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는 종목도 있고 반대의 흐름을 보이는 종목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뉴스로 움직임이 나오는 종목 중의 하나를 골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의 시작은 1975년 호텔롯데의 쇼핑센터사업부가 신설되면서부터다. 1976년에 롯데쇼핑센터가 착공했고 1979년 계열사 협우실업이 쇼핑센터사업부를 인수하고 롯데쇼핑(주)를 설립했다. 그리고 12월 롯데쇼핑센터 즉 롯데백화점 본점을 개점했다. 1986년에는 롯데영등포역사를 설립했고 1998년 롯데쇼핑센터를 롯데백화점으로 상호 변경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사세를 확장했고 1998년 롯데마트 강변점을 오픈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후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 꾸준히 기업의 성장을 도모했다.

이후 2012년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다시 한 번 사세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가장 큰 뉴스라면 역시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일 것이다. 중국에서 정상적 영업을 하지 못할 상황에 이르자 결단을 한 상황이다. 이는 향후에 오히려 호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주요 사업은 백화점과 마트, 슈퍼, 전자제품 전문점 등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의 흐름이 안정적이고 향후 흐름도 크게 흔들릴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일본과의 불편한 국내 여건상 그에 따른 잡음은 있을 것으로 봐야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흐름에는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증시에는 2006년 상장했고 큰 흐름을 보이지는 못했으며, 현재의 흐름도 좋지 않다. 단기적으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은 가능해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려면 향후 지수의 흐름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지금은 단기 정도가 가능하고 지수가 크게 조정 받는다면 안정적인 종목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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